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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제목

세계대백제전·한성백제 연계 구체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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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현 기자
등록일
2010-03-10 14:55:54
조회수
5165
2010세계대백제전과 프로그램 연계 등에 합의한 바 있는 한성백제문화제 주최 측이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일정에 맞춰 앞당겨 열기로 하는 등 연계개최를 위한 구체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대백제전 개막식과 행사장을 밝힐 백제 혼불 채화와 관련해서는 세계대백제전 개최지 충남 부여와 공주 채화 시점에 맞춰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채화한 뒤 합화(合火)하기로 하고, 채화 장소에 대하여는 행사의 효율성 등을 고려 추후 협의 결정키로 했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이번 세계대백제전을 명실공이 찬란했던 700년 대백제의 문화를 되살리는 축제로 치르기 위해 한성백제문화제 주최 측인 서울 송파구 측과 협의한 결과 이 같은 내용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측은 당초 한성백제문화제의 세계대백제전 참여 합의 원칙에 따라 한성백제문화제의 개최 홍보를 일시 중단하고 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일정에 맞추기로 했고 송파구측은 이를 위해 한성 백제문화제의 개막 일자를 당초 10월 1일에서 대백제전 개막일인 9월 17일로 일정을 변경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이다.

송파구측은 다만 2010세계대백제전에 한성백제문화제 전시관 참여는 금년도 확보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한성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참여인원만도 최대 1,500명에 이르는 ‘웅진천도 퍼레이드’의 개최는 추후 논의키로 했으며, 일본 등 해외 홍보에 공동홍보를 추진하는 것과 함께 송파구 예술단의 공주시 방문 공연, 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중 서울지역에 세계대백제전 홍보관 운영 등은 당초 계획대로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성 백제문화제는 전기 백제시대인 한성백제 475년간의 백제문화의 일단을 엿보게 하는 지역 향토축제이나 관람인원이 최대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서울 수도권에서는 손꼽히는 대형 축제 가운데 하나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 이성우 사무총장은 올 초 서울 송파구청을 방문, 김영순 송파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웅진, 사비백제와 한성백제의 연계 개최는 대백제전의 완성인 동시에 수도권과 해외 관람객 유치에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 프로그램 연계개최와 관련해 전격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었다.
작성일:2010-03-10 14:55:54 58.7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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