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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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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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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현 기자
등록일
2010-04-15 09:50:39
조회수
5264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0 상반기 충남미래포럼’이 4월 15일 대백제전 개최 장소인 부여 현지(역사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백제전 개최 156일을 앞두고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방안’ 이라는 주제 아래 대백제전 관광객 유치방안, 대백제전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관광객 유치방안을 발표한 건양대 지진호 교수는 현대 축제의 특징을 신명과 화합의 새로운 관광 상품 이라고 진단하고 백제문화제의 문제점으로 ‘의식과 축제의 교육적 기능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재미없는 축제이미지로 치우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백제 이야기가 있는 음식 개발’, ‘장소 마케팅’, ‘백제문화 매니아층 개발’, ‘세계적인 여행 관련 웹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강화’,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 동반자 활용’ 등 10개 항목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충남도립청양대학 최영문 교수는 우리나라 3대문화제(백제문화제, 신라문화제, 개천문화제)간의 전략적 협력으로 시장규모를 확대시키고 ‘백제’ 이미지와 더불어 관광객 흡입을 위한 서브이미지 창출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 날 대백제전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 공주대 권기대 교수는 축제의 성격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서비스산업에 치우치는 경향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대백제전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각종 생산유발효과가 약 3,047억 원에 이르고 657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러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마케팅 강화’와 ‘농·특산물 수출 촉진’ 등을 지역여건에 맞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 등을 세계대백제전 준비상황에 비추어 종합검토과정을 거쳐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책으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화 도지사권한대행을 비롯한 직원들과, 공주, 부여 관련 부서 직원, 그리고 6개 도 출연 연구기관 연구원들과 정책자문교수단 등이 대거 참석해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은 “국내·외적으로 볼 때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궈낸 사례가 많다.”면서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심도 깊은 토론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미래 포럼은 충남발전연구원 등 충남도가 출연한 6개 연구기관 연구원과 道 간부, 정책자문교수단 등 54명으로 구성된 정책포럼으로, 지난해 7월 출범하여 충남의 미래비전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를 벌여오고 있다.
작성일:2010-04-15 09:50:39 58.7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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