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관광서포터즈단이 행사 현장을 찾는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주한 외국대사와 그 가족 등을 포함해 100여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관광서포터즈단이 5월 15일~16일 양일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내 사비궁을 비롯한 공주, 부여일원의 주요 행사장 일대를 방문, 사전 점검과 모니터링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미리 가보는 관광서포터즈단의 평가 여하에 따라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일종의 ‘예비 심사’격 행사라는 점에서 대백제전 주최 측이 긴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가 운영하고 있는 이 관광서포터즈단은 15개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 공사 CEO, 전문가, 외국기업인, 외국 유학생 및 기자단 등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성격의 네트워크 그룹이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2010세계대백제전 주요 행사장을 찾아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 이외에도 공주시·부여군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관광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과 토론의 장도 마련하고 세계대백제전 행사 현지 관계자들과 모니터링하고 세계대백제전 홍보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 최대 국제행사로 열리는 세계대백제전에는 20만명의 해외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방문에 대비해 사전 심사를 받는다는 자세로 관광서포터즈단을 맞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류스타인 신성우씨가 한국 관광 서포터즈로 가입하는 가입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작성일:2010-05-14 11:13:06 58.78.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