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산실의 메카 대통령기록관, 그 웅장함을 드러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공공기록물에서 가장 핵심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보존·관리 할 대통령기록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4월 29일 발표했다.

심사결과 1등 작은 ‘삼우+건원+에이비라인’의 3개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기록으로의 산책’을 선정했다.

▲ 1등  기록으로의 산책

▲ 2등  Touch Stone

▲ 3등 무제

 

 

 

 

 

당선작은 주 기능공간을 저층으로 녹화 처리하여 대지에 순응하여 배치함으로써 세종시 전체의 도시 디자인 전략에 부합하게 계획하였으며, 주 전시공간만을 지상으로 볼륨화하여 건물로 인지되는 점을 최소화함으로써 경관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고 평가됐다.

또한, 2등 작은 ‘해안+건우사’의 2개사 공동작품인 ‘Touch Stone’, 3등 작은 희림건축사사무소의 ‘무제’가 선정되었으며, 당선된 세 개 작품은 다음 달에 시상식과 함께 건설청 홍보관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종시에 건립되는 대통령기록관은 현재 성남소재 나라기록관에 임시 보관중인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뿐만 아니라 미래 대통령의 기록까지 포함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관련 컨텐츠를 전시하는 역사적·문화적인 장소로 설계 될 예정이다.

더욱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독립 건물로 건축되는 대통령기록관의 의의를 감안, 대통령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돕고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통적인 기록물 보존·관리에서 벗어나 누구나 찾아와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홍보·전시 공간 설치, 주변 지형이나 지세에 조화를 이루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 디지털 중심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록관을 건립 할 예정이다.

향후 연면적 30,000㎡(지상4층, 지하2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대통령기록관은 이 번 설계 당선작을 대상으로 본격적 설계실시에 들어가 2012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후 2014년 하반기에 개관 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의 7대 전략 문화시설중의 하나로 국립도서관, 역사민속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아트센터 등과 함께 문화·예술의 중요한 허브가 될 것이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공주·부여 등의 역사문화권과 어울려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부권 성장거점으로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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