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변에서 열린 ‘2011 금강 전국마라톤 대회’가 지난 5월 29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와 마라톤 참가자를 비롯한 가족, 자원봉사자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 중 가장 먼저 시작하여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금강 살리기 세종시 구간의 금강 변을 따라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하프코스는 금강8경 중 제7경인 금남보 인근에서 출발해서 역사공원으로 조성될 독락정 앞을 지나 국무총리실 등 정부청사가 건립중인 중앙공원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 자연스레 형성된 80만㎡의 자연습지, 금강8경인 합강정에 이르기까지 금강 사업구간을 전반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참가자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금강변을 뛰면서 건강도 챙기고 우리나라 양대 국책사업인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진척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행사를 마친 후 가족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첫 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사무실과 첫 마을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행사에 참여한 최민호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종시를 금강과 함께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마라톤대회 참여자들과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