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적대결논리로 민주주의 시대 열어가야...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보 논쟁이 뜨겁고 이데올로기 대결이 첨예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성구(홍익대 정치학)교수가 역사학자인 이유나 박사와 함께 ‘21 세기와 이데올로기’ 저서를 공동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지난 300여 년 간 각종 이데올로기가 탄생되고 소멸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 내용을 예화로 들어 재미있고 진지하게 펼쳐내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자유주의, 보수주의, 민족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네오마르크시즘운동, 유로콤뮤니즘, 구소련 및 동구라파의 붕괴와 시장경제, 민주주의 부활, 전체주의, 뉴레프트운동, 자본주의, 제국주의와 종속이론, 사랑과 민주주의를 체계 있게 논하고 있다.

이성구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이데올로기에 얽매어 미래의 꿈, 유토피아를 실현하는데 발목을 잡지 말고 그 시대의 역사적 과제를 힘차게 풀어나가고 희망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이데올로기 대결로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적대결논리로 분쟁과 갈등만을 일삼는 정치를 청산하고 사랑과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성구 교수는 금년 들어 ‘사랑의 리더쉽’(2012.1), ‘혁신정치학’(2012. 2, 이성구·연명모)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책을 공동으로 출간했다.

그 외의 주요저서로는 ‘민족통일론’(2001), ‘21세기 남부한과 미국’(2001), ‘북한의 대남정책과 통일’(2006), ‘민족공동체 통이론’(2007), ‘21세기 정치학’(2009), ‘한국정치특강’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이성구 교수는 홍익대학교에서 2학기 706여명의 수강생들에게 강의를 하며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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