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제58회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공산성에서 창의문화체험 행사인 ‘공산성 달빛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산성 달빛나들이’는 백제문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제58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휴일에만 진행되며 오후 6시와 7시 하루 2회 공산성 매표소 앞으로 나오는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두가 백제 복을 입고 공산성 주차장을 시작으로 금서루, 쌍수정, 추정 왕궁지, 임류각 등 공산성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백제마을에서 판소리 한마당을 배우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백제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충남역사문화원에서 방과 후 문화해설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공산성 달빛나들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을 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달빛 나들이는 자연 속에서 백제문화와 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참여 학생들이 공산성 달빛 나들이 동안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문화체험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산성 달빛 나들이에는 문화해설사 자원봉사모임 ‘고마의 얼’ 회원들이 참여해 어린이 문화해설사를 도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관광과로 문의(☏041-840-2836)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