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 아트마켓 정착 될 듯

지난 5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주보 고마나루 수상무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졌던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가 4개월간의 대장정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최선 무용단이 ‘우리 춤 향기’ 공연을 펼쳤으며 비단내 사진공모전, 읍면동 자치센터 댄스경연대회, 1인극 연극경연대회 시상 등이 이어졌다.

이날 읍면동 자치센터댄스경연대회 대상에 우성면, 금상에는 신풍면·옥룡동이 각각 차지했으며 비단내사진공모전에서는 비단내상 4명에게 농협중앙회공주시지부에서 지원한 쌀(4kg)을, 시끌벅쩍상 3명에게는 금강뉴스에서 지원한 충남 김을 상품으로 전달했다.

▲ 오태근 회장이 비단내 사진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변의 유휴지를 활용하여 문화를 팔고 사는 아트마켓으로 구성된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강변문화장터 사업에 공주시가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 2억여원을 지원받아 운영됐다.

4개월간의 문화나눔터 행사기간에는 공연물, 창작 작품, 소품, 악세서리 등을 전시 판매하는 문화장터와 백제떡 만들기, 연날리기, 한지·도자공예 등의 문화예술 행복놀이터가 펼쳐졌으며, 토마토, 오이, 고맛나루 쌀, 등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공주보 주말 신토불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 최선 무용단의 우리 춤 향기 공연

이외에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장품을 교환·경매·판매·구매하는 깜짝 벼룩시장과 이곳을 찾는 모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책을 기증하고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으며 금강역사와 함께하는 우리를 찾아오는 박물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가족사진 찍어주기 프로그램은 공주보를 배경으로 비단결 금강과 공주보 넘어 석양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탄생됐으며, 촬영된 작품은 행사장에 전시돼 멋지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토요 愛 Art’ School과 연계하여 주5일 수업제로 인한 청소년들에게 강변의 유휴지에서의 다양한 생태체험과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스토리로 공연이 펼쳐졌다.

이 행사를 총감독한 오태근 감독은 “국내에서 공주와 나주 등 2군데가 선정된 이번 시끌벅쩍 문화나눔터는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새로운 장르의 아트마켓프로그램으로 내년에는 좀 더 알찬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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