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 주제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미술이 함께 만나 어우러지는 2012 금강 자연미술비엔날레가 공주쌍신동 생태공원에서 9월 25일 개막됐다.

▲ 식전행사에서 김석환 작가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의창선 부의장, 김응수·우영길·송영월 시의원, 윤석우·조길행 도의원, 국내외 작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금강 자연미술센터 및 공주시일원에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야외전, 실내전이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자연으로부터의 소리를 미술작가들의 시각적·개념적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방법과 풍부한 의미로 담아낼 계획이며 13개국 44명의 작가들이 참가했다.

특히, ‘자연의 소리를 듣다’라는 부주제로 공주 쌍신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야외전은 현장의 물과 나무, 빛, 소리, 바람까지 고려한 국내외 자연미술작가들의 예술적 아이디어 작품 26점이 전시되어, 황폐화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평화롭고 균형 잡힌 인간과 자연의 창조적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또, 공주 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열리는 실내전은 실내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회화, 입체, 설치, 영상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동의 강열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이란자연미술가초대전’, 자연미술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체험학습 및 자연미술 시민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비엔날레를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부대행사에서는 △야투인터내셔널프로젝트 자연미술 워크샵 △자연미술 시민강좌 △어린이자연미술전 등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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