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건양대 업무협약(MOU) 체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안(眼)의학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 이충재(좌측)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과 '안의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와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안(眼)의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양대는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올해 대학부지(약 3만 3,000m2)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2년까지 안(眼)의학 특화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안(眼) 전문 대학원’, ‘안(眼) 연구원’, ‘안(眼) 클리닉(전문병원)’과 의과학대학, ‘평생교육단과대학’, ‘두루누리대학(사이버대학)’ 등이 설립된다.

특히 ‘안(眼) 연구원’, ‘안(眼) 클리닉(전문병원)’은 안(眼) 연구․치료의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최대의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충북대학교와 세종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우수 대학들의 행복도시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행복청이 내년에 사업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공동캠퍼스’에는 현재 수도권 소재 11개 대학 등 총 29개 대학이 입주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아일랜드 코크대․트리니티대, 미국 코넬대 등 해외 우수대학의 입주가 논의되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융합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마무리단계에 있어 이르면 올해 토지매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대한민국 안의학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양대, 김안과병원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등 행복도시에 입주를 추진 중인 대학들과의 상승(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