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학생 20명에게 1,640만원 전달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는 2월 17일 오후 2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정진하여 모범이 되고 있는 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 최석원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박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은 세종시와 공주시의 중학생(3명)·고등학생(3명)·대학생(14명) 총 20명에게 1,64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최석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적으로 장학금 제도가 없어 장학금을 받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떠 올리며 “이런 기회가 있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장학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성장해서 어려운 사람이나 장래성 있는 사람들에게 오늘 받은 도움을 되돌려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세상 살아가면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길에서 만나면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가정에서도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최석원 이사장이 장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오늘 여러분이 받은 장학금은 건물 임대료와 희망사다리 수익금 그리고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명학장학회는 지난 1976년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역사 깊은 향토 장학재단으로서 충청지역의 첫 번째 장학회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얀마 식수개선 지원사업에 700만원을 전달하였고 각종 학술활동 및 취약계층 학생 체험활동비로 1,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고 있다.

▲ 최석원 이사장이 박지효(충남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또한, 명학장학회는 장학금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 장학회 후원회 구성 등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희망사다리사업단을 설립하여 지역사회에 재사용가능한 물품을 기증받고 판매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김진현(고운중) △정무아(반포중) △임태영봉황중) △김진형(충남고) △이승표(공주고) △한준섭(공주영명고) △김나연(금강대) △이진원(대전대) △박서현(대전대) △김양선(목원대) △임재선(목원대) △양채영(목원대) △성미래(우송대) △오세련(충남대) △박지효(충남대) △노윤호(충남도립대) △이상균(카톨릴대) △서범석(한밭대) △장윤영(공주대 대학원) △전연배(공주대 대학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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