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간부 직원 40여명과 함께 호우피해 및 조치현황, 태풍의 이동경로와 앞으로의 대비 사항을 긴급 점검했다.

▲ 호우특보 및 태풍대비 긴급회의 장면

그동안 세종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평균 219mm의 비가 내려 저지대 도로, 하상 주차장 등이 일부 침수되고 수목이 전도되는 등 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시장은 아직 조치 중인 침수피해에 대한 신속한 수습을 지시하고, 태풍에 따른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토양에 수분이 많은 축대, 대규모 공사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 붕괴 우려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침수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민선3기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난 7월1일~2일 관내 곳곳의 상습 피해지역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관과 함께 재난대처 상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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