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보다 7.9% 증가…연간 예산 1조6,225억원

이춘희 세종시장이 7월 5일 백 아흔 여섯 번째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하여 이달 16일 개회하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춘희 시장이 백 아흔 여섯 번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 추경 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1,192억원(7.9%)이 증가한 1조 6,225억원 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927억원(8.2%)이 증가한 1조 2,247억원, 특별회계는 265억원(7.1%)이 늘어난 3,97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안 편성 방향은 정부의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대응투자, 지역 간 균형발전, 시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기된 생활불편사업 등 현안 수요와 추가 교부된 국비사업, 조직개편에 따른 인건비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입예산안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지방교부세 244억원과  국고보조금 79억원을 정리하고 2017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 774억원 등 보전수입 842억원과 추가 세입이 예상되는 세외수입 26억원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이행을 위해 시청광장 시민개방시설 조성에 5억원, BRT승강장 쓰레기통 설치에 5천만원을 반영했으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을 적립할 계획이며, 교육청 법정전출금 123억원,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운영비(일반직 229명 등) 127억원을 반영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펴 예산을 편성했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