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간 계룡면 다문화 여성 및 지역주민 20여명과 함께 잡채와 무나물볶음 등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 20여 가구에 전달했다.

▲ 계룡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설명절 음식을 만들고 있다.

계룡면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이 모여 다문화 사랑나눔활동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혼자 음식준비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밑반찬 등을 만들어 찾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계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지역 농산물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매월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제2의 고향인 계룡면에서 여러 한국 음식을 만들며 배우는 기쁨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사랑의 설명절 음식나눔 활동에 참여한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준비한 음식이 드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랑나눔 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