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잔치 보다 저소득가정 돕는 일이 더 보람돼”

충남 공주시 우성면 방문2리에 거주하는 이동현(80세, 남)씨가 팔순을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26일 우성면사무소에 전달했다.

▲ 우성면 이동현씨가 지난 26일 팔순잔치 비용 1천만 원을 우성면에 기탁했다.

이동현 씨는 “팔순잔치를 하는 것보다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을 돕는 일이 보람이 될 것 같아 가족들과 상의 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재석 우성면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요즘, 지역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랑스러운 분이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성면은 이동현 씨에게 전달받은 성금 1천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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