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유훈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

6선 국회의원 ‘남당(南棠) 정석모 의원 10주기 추모식’이 6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 故 정석모 국회의원

이날 행사는 故 정석모 의원의 생애를 추억하는 추모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노신영 前 총리, 박관용 前 국회의장, 강창희 前 국회의장, 정대철 前 국회의원, 심대평 前 국회의원, 유흥수 前 국회의원, 유경현 現 헌정회 회장, 김희수 건양대학교 설립자 등의 추모사와 유족대표 인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故 정석모 의원(1929.3.3.~2009.6.8.)은 충남 공주시 출생으로 공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1951년 경찰전문학교 6기생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 1971년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40대 초반의 나이에 내부무 치안국장(현 경찰청장)이 됐다.

이후 제18대 강원도지사, 제15대·제18대 충청남도지사를 역임했고 제10대 국회의원 당선이후 제15대까지 내리 6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3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제43대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14대 국회에서는 故 김종필 총재가 자유민주연합을 창당하자 민주자유당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버리고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이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공주시에 출마해 당선됐다.

주요 상훈으로는 방위포장, 면려포장, 4등무공훈장, 황조근정훈장 등이 있으며 2009년 6월 8일 8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유가족을 대표해 추모식을 준비해 온 정진석 의원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흔쾌히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주시기로 하셨다”며 “추모식을 준비하면서 생전에 아버님이 쌓아오신 덕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아버님은 교사, 경찰, 도지사, 장관, 그리고 국회의원 등 다양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에 헌신하셨다”며, “아버님의 유훈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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