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양경규 당 대표 후보 비롯한 부대표 후보자 7명 합동 유세

정의당의 전국 동시 당직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었다.

정의당 5기 동시당직선거는 당대표부터 지역위원회 대의원까지 모든 선출직 당직자를 결정하는 선거로,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는 내년 치러질 21대 총선을 이끌게 된다.

충청권 4개 시도당(대전, 충북, 충남, 세종)은 6월 30일 오후 3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3시 로호봇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심상정(국회의원), 양경규(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두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7명의 부대표 후보들의 유세가 진행될 계획이다.

심상정 후보는 한국사회의 제1과제를 ‘불평등 해소’로 꼽고, 대표 산하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설치를 통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해 내년 총선에서 도약할 것을 약속했으며, 양경규 후보는 ‘모두를 위한 과감한 전환,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슬로건과 ‘전면적 녹색전환, 소득격차의 근본적 해소, 강력한 자산 재분배’를 정의당의 3대 과제로 제시하며, 당내 혁신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안정당의 모델을 주장하고 있다.

부대표에는 박예휘(수원시위원회 사무국장), 박인숙(현.여성위원장), 이현정(현.생태에너지본부장), 한창민(현.정의당 부대표), 이혁재(전.정의당 사무총장), 김종민(현.서울시당 위원장), 임한솔(서대문구 의원)등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35세 이하 청년부대표제를 시행중인 당규에 따라, 정의당의 청년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인 ‘진보정치4.0아카데미’ 출신인 박예휘 후보를 제외한 6명의 각축이 예상된다.

이에 앞선 오후 1시 세종시당(준)은 르호봇 세종비지니스센타에서 세종시당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세종시당은 김윤기(현 총선기획단장), 이혁재(전 정의당 사무총장) 후보가 출마 경선을 치루게 된다. 부위원장에 김성선(현. 세종시당 운영위원), 문경희(현. 세종시당 위원장), 이정미(현. 세종시당 공동노동위원장), 강형석(현. 세종시당 환경위원장), 이재일( (현) FDA 아시아지부 자문위원)이 출마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전국위원 1명, 당대회 대의원 3명, 세종시당 대의원 7명도 이번 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정의당 동시당직선거는 7월 8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현장투표, ARS 등을 통한 전당원 투표를 통해 13일 당선자가 결정된다. 21대 총선을 이끌 정의당의 지도부 선출에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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