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육근상 시인 ‘우술필담’ 초청강좌

민예총 공주지부(지부장 조병진)는 12월 17일 오후 7시 풀꽃카페에서 오장환문학상 수상자 육근상 시인(사진) 초청 강좌를 연다.

이번이 여섯 번째 강좌인 두서없는 인문학강좌는 공주대 조동길 교수를 시작으로 금강 작가 김홍정의 진행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제12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육근상 시인은 삶과 사유의 구체적인 발현을 주목할 시인이다. 경험적 진실과 의식의 진정성을 좇아가는 표정들이 뚜렷했다.

새로운 생각을 추구하면서 그에 적합한 언어를 얻으려는 몸짓이 선연하고 노동과 나날의 삶을 통하여 사람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감동을 줄 것이다.

상처의 기억에 곡진하게 다가가면서 타자의 고통에 연대하는 숭고한 마음을 뜨겁게 만날 수 있다.

조병진지부장은 “현직 방사선 닥터로 근무하면서 시인으로 인정받은 주경야독 시인 육근상 시인을 만남으로서 시인을 꿈꾸는 여러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번 2020년 새해 첫 달 1월에는 달빛드로잉 허강 중부대 미술과 교수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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