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인물시리즈 6 독립운동가’편 발간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이일주)는 공주가 배출한 인물을 소개하고 그들의 업적과 행적을 일목요연하게 연구하고 정리한 인물지를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공주의 인물 6’편을 발간했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발간된 ‘공주의 인물시리즈 6’편에는 공주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노원섭, 오강표, 이학순, 이호원, 노섭, 심원택, 오익표, 윤태현, 이기현, 이병림, 이사건, 이상린·이상구, 이원선, 이원호, 이철하, 이춘성, 이철영 선생 등을 소개했다.

‘공주의 인물 6’편은 크게 17장으로 구성됐는데 △1장 노일선(공주향교청년유도회장·한의사)의 ‘구한말 항일의병 노원섭’ △2장 전병철(작가·역사연구가)의 ‘일제 침략에 죽음으로 항거한 오강표’ △3장 이성우(한학자)의 ‘회천 이학순’ △4장 장길수(향토연구가)의 ‘독립운동가 이호원’ △5장 노일선(공주향교청년유도회장·한의사)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노섭’ △6장 홍제연(충남역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독립운동가 심원택’ △7장 문광균(충남역사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오익표 △8장 박범(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사학전공 조교수)의 ‘공주 장기면 출신의 광복군 윤태현’ △9장 홍제연(충남역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석송리 만세운동을 이끈 이기한’ △10장 박범(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사학전공 조교수)의 ‘공주 정안면 출신의 3·1운동가 이병림’ △11장 문광균(충남역사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민초들의 저한 정미의병과 이사건’ △12장 이성우(한학자)의 ‘만오 이상린과 정관정 이상구 형제’ △13장 정을경(충남역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공주의 이병 이원선’ △14장 박범(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사학전공 조교수)의 ‘의병장 이원오’ △15장 이일주(공주대 명예교수·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애국혼이 살아 숨쉬는 열혈청년 성야 이철하 선생’ △16장 정을경(충남역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공주의 이병 이춘성’ △17장 이상익(성균관대 철학박사·부산교육대 교수)의 ‘성암의 항일운동과 절의정신’ 등 공주지역의 독립 운동가들의 일대기와 활동 등을 소개하며 그들의 우국충정의 정신을 기록으로 남겼다.

또한 이일주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은 공주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위를 설명했고 고주환 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이사장이 공주의 독립 운동사를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기록했다.

이일주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은 “공주의 인물 6편에 실린 독립운동가 선정은 공주 근대사, 독립운동사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공주에서 출생한 분 중 3·1운동부터 독립이 될 때까지의 기간 안에 공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분으로 건국훈장 독립장과 애국장에 서훈된 20분을 선정했는데 그 중 강덕보, 노성삼, 노치흠, 이덕경 선생의 자료가 부족하여 인물 선양 집필을 유보하고 대신 애족장 서훈을 받은 이철영 선생을 추가해 편집했다”고 밝혔다.

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은 “올해는 공주지역 독립 운동가들의 독립에 대한 열정과 우국충정을 담아 ‘공주의 인물 6’편을 발간하게 됐다”며 “조상들의 훌륭한 정신이 후세에 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년의 관아이며 반향의 도시 공주에서 태어난 훌륭한 인물들을 발굴하여 후손들이 훌륭한 선조들의 업적과 인품을 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는 그동안 예술가 편이 수록된 ‘공주의 인물 1’, 교육자 편을 수록한 ‘공주의 인물 2’, 정치인과 관리 편이 수록된 ‘공주의 인물 3’, 충신 편이 수록된 ‘공주의 인물 4’, 공주에 유적과 인연을 남긴 인물이 수록된 ‘공주의 인물 5’을 발간한 바 있다.
 
‘공주의 인물’ 시리즈는 백제의 왕도였고 통일신라 이후부터 천 여 년 간 지방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공주가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만 출중한 고장이 아니고 인물까지 출중한 고장으로 공주의 산하가 배출한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공주와의 깊은 인연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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