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4명, 공무원 가족 4명, 일반 시민 6명

3월 13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세종시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12일 보다 10명이 증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열고 “12일 확진자 10명 중 9명은 해수부공무원이며, 나머지 1명은 해수부 공무원의 배우자이고 그 외 교육부와 보훈처의 확진자와 접촉한 75명 등 타 부처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어 "13일까지 중앙부처 공무원의 발생 현황은 해수부 20명, 대통령기록관, 교육부, 복지부, 보훈처에서 각 1명씩 발생하여 총 24명"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인사혁신처 공무원 1명은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어 충남으로 통계가 잡혀 있으며 세종시 확진자 34명중 공무원 24명, 공무원 가족 4명, 일반 시민이 6명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3월 11일부터 선별진료소 내 드라이브 스루에 1개 통로를 증설(총2개)하여 시간당 20명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3일부터는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청사 공무원들의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의 선별진료소에도 드라이브 스루를 설치할 예정이다.

세종시의 확진자 34명은 13일 현재 4명은 병원에 입원하고, 1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치료받고 있으며, 그 외 증상이 경미한 14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자가격리중인 확진자에 대해서도 가족간 감염 등을 우려하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치료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세종요양병원에 12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농협연수원, 인근 지자체(대전, 충남 등)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확진자의 동선은 역학조사반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 사실을 시 공식 SNS(네이버포스트, 세종말ᄊᆞ미, 유튜브 등)등을 통해서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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