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주년 세계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 개최

충남다문화가정의 대부 박인규(사)충남다문화가정협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5월 20일 오후 2시 30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올해로 제13주년을 맞이한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등 총 17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표창장을 들어보이는 박인규 회장

(사)충남다문화가정협회 박인규 회장은 23년 동안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료보급 등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개인상 부문)을 받았다.

박 회장은  20살이던 1977년 사고로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독학으로 컴퓨터를 배워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정보화협회를 설립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를 했다.

이후 다문화가정을 정착을 위해 노력하여 다문화가정의 대부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공주시의회 의원을 역임(2012. 7 ~ 2014. 6)하기도 했다. 

표창장

대통령 표창 휘장메달(좌)과 봉황문양이 그려진 시계(우)

또 올해의 이민자상(대통령 표창)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영거 수산나 메리(Younger Susannah Mary) 여사가 수상했고, 단체상에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제13회 세게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박인규 회장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 20일에 기념해오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2013, 2019),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충남지부 고문(2017~현), 충남도지사 표창(2017), (사)충남다문화가정협회 회장(2014~현), 충남지방경찰청장 표창(2013), 공주시의회 의원 역임(2012~ 2014), 충남교육감 표창(2012), (사)제3회 자랑스런 척수장애인상 대상 수상(2008), (사)충남곰두리봉사회 공주시지회 설립 및 1~2대 회장 역임(2003~2007), 제1회 한빛대상 ‘인간승리부문’ 대상 수상(대전 MBC 2005), 공주시장상 수상(1995, 1997)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사)충남다문화가정협회 송정환 사무처장(좌)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는 박인규 회장

컴퓨터 작업 중인 박인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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