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시민참여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

공주 미래유산의 첫 발걸음인 공주 미래유산 조사’ 대행사업 착수보고회 및 전문가자문회의가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문화재과, 관광과, 문화체육과, 기획실)실국장과 과장 등 간부와 자문위원 정상철(한국전통문화대) 교수, 민현석(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지역전문가 최창석 공주문화원장, 공주학연구원 이찬희 원장, 금강뉴스 신용희 대표가 참석했다.  

김정섭 공주시장

주관연구기관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회정 책임연구원은 “공주 미래유산 조사는 급속한 사회변화로 훼손과 멸실 가능성이 큰 공주시의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미래유산의 현황과 가치를 파악한 후, 미래유산으로 지정, 관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특히 미래유산의 현활 파악뿐만 아니라 지정 절차 및 지정 후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방안을 도출하여 실효성 있는 미래유산 제도를 수립하고자 한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근대유산이 미래 유산에 뒤쳐져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공주의 미래유산의 근거는 많으므로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가치부여와 함께 미래세대에게 유산정책을 물려주기 위한 사업에 폭넓은 유산개념으로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충남무형유산제도는 있지만 공주시 지정 무형유산제도가 없으니 별도의 공주무형유산제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의 기록화가 공주 홍보관의 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주 미래유산 조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주 미래유산 착수보고회 장면

충청권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공주 미래유산 사업인 착수보고회에는 '공주만의 특성을 바탕에 둔 사업'에 참석자들은 동의하면서 △미래유산 개념의 정리 △문화재 가치와 평가기준 △미래유산의 활용과 자원 △미래유산 성과 △미래유산 선정기준 △무형자산의 전승적 가치평가 기준과 범위(안)제시 △제도적 문제(사유재산의 일정부분 책임과 관리) △시민 참여방안 범위(공개토론, 설문조사 등) 등 다양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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