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고마나루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웅진동 고마나루 특설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는 이행사는 금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가운데 국악, 관현악, 사물놀이, 시민어울마당 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한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15일 개막식에서는 길놀이 풍물공연과 함께 러시아 여성일렉트리오미레르바 초청공연, 놀이패 풍장 선반공연, 불꽃놀이를 비롯 충남교향악단과 연정국악원의 국악한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락 페스티벌 등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고마나루 축제는 무더운 한여름 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보여 공주시민들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여름 밤 주말 시간에 문화관광도시 공주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여름철 지역 축제로 뿌리내린 이 행사는 해마다 수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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