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에서는 우수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연극 ‘고마나루’를 공연하고 미술교육 ‘게릴라 아트버스 마을벽화 그리기’ 체험과 전시회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들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마련됐는데 문화관광부,국무총리복권위원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후원하고 공주시 공공시설관리소(공주문예회관)가 주관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연극 ‘고마나루’는 지역의 연극단체인 극단〈젊은무대〉와 공주문예회관이 손잡고 문화관광부에 창작극을 기획, 공모 하여 채택된 작품으로 아득한 옛날 한 남자가 큰 암곰에게 붙들려가 자식까지 낳았으나 끝내 같이 못살고 도망가자 남자를 못 잊어 자식과 함께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은 곰의 원혼이 서린 고마나루를 토대로 이야기를 꾸몄는데 옛 것을 사랑하고 지키는 한 청년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곰나루를 여행하며 겪어가는 이야기다.

또한 미술교육 ‘게릴라 아트버스 마을벽화 그리기’는 아트버스의 기동성을 이용하여 새로운 차원의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는 마을벽화그리기로 마을공동체문화의 부활을 촉발하는 매개체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기획단계에서 완성까지 전문예술인과 마을주민과 학생들이 결합하여 마을역사 아카이브와 문화예술체험교육의 현장으로 진행한다.

 미술인과 현지주민과 학생이 참여하여 마을의 이야기를 담는 벽화를 제작하는 한편 그 진행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자료 등을 문예회관에서 전시한다.

 한편 연극 ‘고마나루’는 오는 14일 공주문예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되고 ‘게릴라 아트버스 마을벽화 그리기’ 는 6일까지 접수를 받아 13일부터 12회 체험기회를 갖고 27일부터 30일까지 공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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