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 제3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7일간)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마련 공산성(공북루, 쌍수정)에서 펼쳐진다.

시에 따르면 (사)한국연극협회(회장 이종훈)가 주최하고 고마나루 전국 향토연극제 실행위원회(위원장 강영걸)가 주관하는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는 지역의 숨겨진 설화와 민속적 소재를 발굴하여, 전통의 재창조를 지향함으로써 토속적이고 향토성 짙은 한국적인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6개팀(향토연극 4개팀, 초청공연 9개팀, 개·폐막 3팀)이 참가 극단 앙상블의 ‘명학소의 북소리’, 극단 진달래피네의 ‘아귀야 나오너라’, 극단 창작극회의 ‘콩쥐야 훨훨’, 극단 초인의 ‘선녀와 나무꾼’  등의 작품들이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백제 복식체험, 백제문양 탁본, 탈 그리기, 백제기악 탈 전시, 활쏘기, 투호, 널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공주의 가을밤을 가족과 함께 연극을 보면서 백제의 왕궁터인 공산성에서 보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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