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2천 장 저소득 가구 3가정에 배달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공주시 운수업계 종사자들의 따뜻한 연탄 나눔 활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연탄배달 봉사활동 장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연탄배달 봉사활동 장면

공주시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공주교통(대표 유헌종) 임원과 노동조합(조합장 이웅주) 소속 운수종사자 40여 명은 지난 12월 21일 의당면 일원에서 연타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의당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중 연탄 배달이 어려운 3가구에 총 2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공주교통과 노동조합이 지난 1년간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모금해 마련된 것이다.

유헌종 공주교통 대표는 “그동안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웅주 조합장은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연탄의 온기를 전해 줄 수 있어 보람찼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행 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을 모아준 공주교통 운송업체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공주시와 공주교통, 노동조합은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교통과 공주교통노동조합은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도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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