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용성 의원이 4월 23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문화란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그 나라나 지역 고유의 상징체계를 말한다”며 “공주시는 공주를 상징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주시의회 이용성 의원이 23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이용성 의원이 23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주는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유적지라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고 해마다 거듭되고 있는 백제문화제가 공주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의 커다란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 경제와 인구는 하루하루 낙후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절벽의 공주시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온전히 물려줘야 하는 것은 일자리나 인프라는 물론 공주시만의 브랜드 가치이며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 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문화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주시는 이미 충분한 하드웨어로 무령왕릉과 공산성 그리고 마곡사 등을 포함한 공주 10경이 있다”며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수시는 여수 밤바다 라는 노래 한곡으로 엄청난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는데 공주시도 공주시만의 이야기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 백제문화제 부여의 계산공주 이야기를 예로 들며 하나의 콘텐츠로도 지역의 이미지와 역사 문화 도시라는 존재감을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고양시킬 수 있다“며 ”드라마 제작사 및 영화제작사에 배우들이 프로필을 돌리듯이 공주시도 로케이션에 대한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와 현실 기반의 이야기들을 이용한 문화의 활용이 지역에 몰고 올 수많은 경제효과와 기대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후대에게 물려줄 천혜의 자원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2023년 세계 대백제전이 다가오고 있는데 미디어 매체를 통해 공주시가 계속 드러나야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것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로서 우리는 브랜드 가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공주시를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해 앞으로 공주시에 정착할 시민들을 위해 집행부가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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