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냉장고에 꾸준한 기탁…소외계층 영양 결핍 해소 기여 

공주시는 지난 12일 정돈가(대표 설병진)에서 ‘희망 채움 나눔냉장고’에 매월 150만원 상당의 육류를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돈가 설병진 대표가 지난 12일 최원철 시장에게 육류를 기탁하고 있다.
정돈가 설병진 대표가 지난 12일 최원철 시장에게 육류를 기탁하고 있다.

나눔 냉장고에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생육 및 육가공품 등을 기탁해 온 정돈가는 이번 기탁 약정을 통해 좀 더 많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공주시 신관동과 웅진동에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돈가는 그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탁을 펼쳐왔다.

설병진 정돈가 대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식품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나눔 냉장고 취지에 공감하여 기탁을 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영양 결핍이 우려되는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을 주신 정돈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 생산자는 물론 개인 누구나 나눔 냉장고에 기탁이 가능하니 기부도 하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안에 나눔 냉장고를 개소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 누구나 방문하여 식품이나 생필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 1,300명 이상으로 지역 내 결식 예방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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