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건 단속(3.19.기준/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 사망사고는 절반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2월 15일 이후 암행순찰차 운영방침을 개선한 결과 교통단속 건수는 대폭 증가한 대신 암행순찰차량 운영 밀도가 높았던 지역의 교통 사망사고는 뚜렷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월 15일부터 3월 19일 현재까지 교통법규 위반행위 734건을 단속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3%(618건) 증가한 수치이다. 

더불어, 동기간 암행순찰 집중운영 지역이었던 아산 지역 교통사망자 발생 추이를 보면, 보름마다 평균 2명씩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다가 암행순찰차 집중 운영 이후, 단위 기간 사망사고는 절반으로 감소하는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산 지역에서 교통 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른 지역의 교통사고 추이·원인 등 분석과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통 사망사고 다발 지역에 암행순찰차를 집중투입하고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하면서 교통사망자도 감소시킬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올 한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 단속 외에도 음주운전 및 ‘두바퀴차’ 집중 단속, 경로당 교통안전 교육, 홍보영상 제작․배포 등 다양한 교통안전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신호·속도 준수, 무단횡단 금지 등 기본적인 교통질서를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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