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과 7일 공주시와 시의회가 시민과의 대화행사를 가졌다.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2007년도 시민과의 대화’를 2월 6일(강북지역), 2월7일(강남지역) 각각 오후2시에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이동섭 공주시의장과 정진석 국회의원 및 도의원, 각 실·과장, 시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시민과의 대화에 동참했다.

식전행사로 여흥한마당으로 국악인의 민요와 공주출신의 트롯가수 김삼중씨의신명나는 무대로 주민들의 흥을 돋운 뒤 시정비젼 설명과 제5대 의원 2006년 의정결산을 영상물로 소개했다.

정진석의원은 인사말에서 “이준원시장과 이동섭의장, 공주시 공직자, 시민대표와의 5.31지방선거후 공식적인 첫 만남인데 오늘 만큼은 시민과 인사하기 위해 모든 일을 제쳐놓고 왔다”면서 “ 이 시장이 활발한 시정활동을 펼치고 있고 또 선거 이후에 소속당은 다르지만 서로들 공주당이라 자칭하며 함께 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공규 도의원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5도2촌 사업을 후원하고 공주·부여 통합 백제문화제 추진 등 모든 사업 하나하나가 시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약속했으며 이선자 도의원은 “공주시민이 살기 좋고 공주가 발전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쏟겠다”며 공주사랑을 전했다.

이동섭 공주시의회의장은 “2007년 의욕적인 시정 청사진을 가지고 자리를 마련했으니 여러분들이 함께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조길행 의원은 “시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박종숙 의원은 “행복하고 웃음이 활짝 피는 공주 여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각각 인사말을 했다.

이 시장은 “시험범위도 주지 않고 시민들에게 답을 해야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떨리는 마음, 시험을 보는 마음으로 단상에 올라와 있다” 며 하지만 “기탄업고 솔직한 심정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과 전문성 있는 대답을 하려고 자리배치를 단상에 양날개처럼 배치했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행정거점도시로 부상할 터...

먼저 “행정복합도시가 오면서 장점이 있지 않나 하는 문제에 대해선 실제는 장점보다는 단기적 어려움이 많다”고 현재 실정을 토로하면서 “행정복합도지 주변지역이라 해서 정책적으로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4년, 더 나아가 10년 간 공주시가 잘 살 때까지 어떻게 버티느냐가 과제고 대전이나 청주와 같이 광역도시 거점도시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주대교명변경 만큼은 공주시의 자존심이고 지켜야 할 보배라 생각하고  이 문제 만큼은 시에서도 단호히 대처하고 있으니 시민들은 다소 늦어져도 술렁이지 말고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시계획관련문제에 대해서는 “2006년도 건설교통부 도시계획 기본계획이 확정 완료된 상태로 공주시 인구가 현재 13만명인데 차후 21만명까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도시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고도 보전법이 통과되어 보존 문화재청법이 재정된 상태로 고도제한을 최소화 시키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고 있다”며 “사유재산에 피해가 덜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단속 강력 추진

의료원,소방소 이전문제는 “의료원이 500병상 이상의 현대화 시설을 갖추려면 부지가 10,000평 정도가 필요한데 공주시내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실정에 있는데 연내 확정예정에 있다”고 설명한 뒤 “소방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으로 부지가 2,000평 정도 필요하고 멀리 지으면 출동하는데 문제 있고 해서 가까운 거리에 최대한 빨리 부지를 선정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시내버스 건은 “지금 당장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대한은 있으나 시민들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상담 중”이라 며 “시내버스 파업은 일주일 내에 타결될 것으로 보이고 추후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금강물막이공사는 “시에서는 정지산 근처에 62억원을 예산확보·설계해 놓고 있고 정진석 의원은 건설교통부에 10억원의 예산을 세워놓는 등 이중장치를 해 놓은 상태로 시에서 일을 병행해서 추진하되 혹 잘 되지 않을 경우 계단식으로라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 주차장문제는 “산성재래시장 3층규모의 주차장, 신관아파트 주차장 등을  시 주차장으로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 또 교통이 원활해지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주차단속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니 불법주차 하지말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성산 주변, 5도2촌 마을로

이어 시민들과의 대화 첫 번째 질의자로 우성면 내산리 허은씨는 무성산을 정점으로하여 연합된 관광지로 개발해 줄 것을 부탁하자 이용복 자치행정국장은 “금년에 시에서 5도2촌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며, “내년엔 무성산에 인접한 마을전체를 5도2촌 마을, 살기좋은 마을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시장은 “5도2촌사업을 시행하면 여러분들의 역할도 크다”며 “사업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정안면 전평리 김재환씨는 “공주하면 밤이 유명한데 홍보탑조차 없다”며 홍보탑 건립을 요청하자 이 의장은 “‘공주 알밤’으로 홍보탑 건립 예산이 확보된 상태”라고 답했다.

장기면 이성기씨는 “면사무소 청사가 보건소와 같이 복합청사를 예산확보해준데 감사하다”며 “면사무소를 짓다보니 주차장이 여의치 않으니 지하공간에 주차장 시설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해 줄 것”을 당부하자 이 시장은 “청사는 단순히 행정공무원을 위한 집이 아니고 행정업무를 잘하기 위해 짓는 것이니 만큼 여러분들이 행정 일을 보고, 회의도 할 수 있도록  복합종합청사로 지을 계획”이라며 장기 땅이 비싸 좀 어렵지만 전문가와 상의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가산리 첨단영상 산업단지 지정

의당면 김규영씨는 “기업들이 행정복합도시 내 의당면으로 입주하는 것을 1순위로 희망하는데 기쁘다”고 하자 전경일 지역경제과장은 “행복도시로 이전할 기업이 150여개인데 1단계에 60여개 업체가 행복도시와 가까운 의당면을 희망한다”며 “가산리 지역 10만평을 첨단영상 산업단지로 지정, 조만간 이전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정안면 내산1리 최병우씨는 “현재 예산으로는 게이트볼장 전천후사업이 이루어 질 수 없으니 추가예산 지원 요청한다”고 말하자 신홍현 정안면장은 “현재 게이트볼장은 하천에 있어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어 한일고 입구쪽에 장소를 선정하고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지만 게이트볼장을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원치연 공보전산실장은 “ 제대로된 게이트볼장을 지을 수 있도록 추가 예산확보토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구읍 신달2리 김명현씨는 “유구읍의 경우 2급 하천 7개소를 비롯 크고 작은 하천이 70여개소가 있어 하천보 안에 토사가 퇴적되어 용수량이 떨어지며 우기시 퇴적물로 인해 수해 위험이 높다”며 연차적으로 토사를 제거 준설하여 줄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창하 건설과장은 “공주시 관내 지방하천 92개소 소하천 635개소가 있어 전국에서 하천이 제일 많다”며 하천 내 토사 퇴적으로 장마철 4억정도를 잡목제거 및 토사제거 할 계획인데 사업비가 조금 부족한 형편임을 설명하자 이준원 시장은 “예산이 부족해 홍수가 나는 일은 없도록 장마 전에 준설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공주신상옥영화제 공주서 열려

장기면 신달리 김종림씨는 “8월에 공주 신상옥영화제 개최 시 시민의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 요청한다”고 말하자 이태묵 문화관광과장은  “‘신상옥 브랜드’를 공주에 주겠다고 한국영화감독협회에서 제의가 왔다”며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며 얻는 경제적 파장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하계 문화 행사가 없는 실정인데 이 사업을 극대화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관동 왕문수씨는 “신관동 노인회관은 신관동 지역 최초로 설치, 등록된 노인회관으로서 노인들이 활용하여 오던 중 공주시 노인회지회가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노인회관을 내주고 인근지역에 콘테이너 박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노인회건물 일부를 경로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원조치 요망한다”고 말하자 김영호 복지사업과장은 당분간만 인근시설을 이용해 주길 부탁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며 공주시청 청사문제가 조만간 해결되면 나머지 공간들을 사회단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병기씨는 “연기에서 옮길 기업이 많다. 각 읍·면·동에 실질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만한 토지가 많을 텐데 일괄적으로 유치하지 말고 미리 잘 조사해서 맞춤형으로 유치해 주길 당부한다”고 하자 이 시장은 “도시계획이 끝나는대로 기업유치 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니 연말쯤 이면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안면 쌍달리 공문수씨는 “농촌은 향후 10년 이내 존폐위기에 있고 문화혜택을 못받고 있는 실정으로 여름철에는 50명 정도 되는 어르신들이 비가오면 정자도 없어 비를 피해야하는 형편이다”고 말한 후 “사고위험도 많고 시내버스는 하루 2차례 오는데 파업을 하거나 눈이 오면 그것조차 오지 않아 의료혜택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오지마을 주민들에게도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과 당부를 했다.
고광철 의원은 미안함을 표명하며 “꼭 정자를 지을 수 있도록 시와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행정복합도시주변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은표씨는 살고 있는 집이 17평도 안돼 새로 35평정도로 짓고 싶은데 행정복합도시 주변지역이라 마음대로 못한다며 주민들에게 행정복합도시와 관련된 문제를 설명해 달라고 당부하자 이 시장은 “행정복합도시와 관련된 건은 다음에 설명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고 30평 정도는 지을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뒤 장기면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갖도록 조치하라고 관계 직원에게 지시했다.

유구읍 정만수씨는 리·통장 체송낭 제작 지원을 요청하자 이 시장은“여건이 허락하고 공간이 확보되는 대로 체송랑을 제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수로공사 16억원 확보

신풍 백룡리 주민은 “90년대 경지정리 후 하우스와 벼 재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경지정리 시 배수로 공사가 잘못되어 논 가운데를 타작하려면 한쪽은 낫으로 베어야한다”며 배수로 공사를 요청하자 조길행 의원은 “배수로 공사로 16억원이 예산 확보된 상태로 백룡리도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다.

의당 청룡3리 양종윤씨는 “임대아파트가 1997-1998 준공되어 이미 분양이 끝나야 되는데 시행사 측 문제로 미분양 상태라며 해결책 마련을 당부하자 노평종 도시건축과장은 “빠른 시일 내 분양 절차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시장도 “국민은행 측과도 지속적으로 상의하고 있으며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자 도의원은 “의원이 아니라 공주시민의 입장에서 부탁한다”며 “아르바이트들의 인건비가 31,000원인데 그것보다 적은 돈을 주고 있는 곳이 많다는데 장학금은 못주더라도 외지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권리와 친절을 베풀자”고 당부했다. 또 석장리 박물관 들어가는 도로에 표지판을 더 설치해 주길 부탁했다.

백제문화제 세계에 알릴 기회

이어 2월 7일날 계속된 시민과의 대화 (강남)에서 중학동 장동혁씨는“백제문화제 통합개최 시 세계적으로 공주를 알릴 기회에 개회지가 공주시 이길 공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란다”고 말하자 공주시 의장은“금년부터 40억 규모의 통합개최하는 백제문화제가 시 행사가 아닌 도단위 행사가 되었다”며“앞으로 2010년엔 200억대 규모의 국제적 축제로 거듭나고 명품화 시킬 계획이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백제문화제를 큰 틀로 갈 계획으로 개막전도 공주에서 할 수 있는 가망성은 높지만 보다 큰 행사를 위해 양보할 수 있는 마음 갖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면 김종규씨는“고령화사회에 복지정책, 복지시설이 미약하다. 강북엔 시설이 2개소인데 비해 강남엔 복지시설이 없어 불편을 많이 느낀다”며 해결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한 뒤 농업기반공사에서 농업용수공사를 한지 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물이 내려오지 않고 있으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구병 의원은“복지사업과와 면밀히 검토하여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농업용수건도 협의하여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우리지역에 그만한 복지수효가 있나와 자금력이 있는지가 문제인데 시민문화센타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보충 설명했다.

반죽동 송광영씨는 시청료가 타 시·군에 비해 비싸다는 질문에 원치연 공보전산실장은“유선방송 수신료는 공주시가 관련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관련부서에 건의해 보니 수신료는 채널수에 비례해 책정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문제시 되고 있으니 계속 건의 하겠다”고 답했다.

교동 신방문씨는 도시계획으로 도로가 개설되면서 가로수를 심기위해 널판을 식재가 안된 상태로 미관상 좋지 않고 행인들이 담배꽁초를 버려 불결한 상태임을 설명하자 양준모 의원은“도시건축과 시행, 도시환경 개선화 차원에서 나무식재는 부서간에 협조가 잘 되지 않은 것 같으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룡동 김재원씨는 장항산업단지를 유치한다며 주민들에게 사인을 받는데 장항산업단지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고, 공주시내권은 가로등이 많은데 농촌에도 가로등을 더 설치해 달라는 주문에 이 시장은 “장항산업단지는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 시에서는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우리 지역에 이익 확보하자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공주관내에 12,000개의 가로등과 보안등이 있고 농촌지역의 보안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앞으로 더 관심 갖겠다”고 답했다. 

반포면 봉곡리 한봉돈씨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중인데 2005년 완공이라고 간판에 씌어 있는데 현재까지 완공이 안된 상태이며, 봉곡2구, 3구 방면에 진·출입로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해 하니 연결 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기업유지활동단 추진 예정

옥룡동 이승호씨는 “공주시 인구가 줄어 드는 것은 돈벌이가 없기때문이니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탄천 산업단지와 기업유치 관련해 전경일 지역경제과장은“인구 해결은 기업유치다. 탄천에 기반사업단지를 조성함에 주민들에게 동의를 받고 있는데 어려움이 많다. 현재 주민 85%가 동의한 상태로 30만평 1,000억 규모의 산업단지, 가산리 10만평 산업단지 또 내년 15만평 규모 등 3개정도 계획중”이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동의가 중요하다. 면별로 20명 정도로 구성된 기업유지활동단을 마련할 예정이고 토지를 분석해 기업유치 지도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기업인들에게 인기있는 곳은 정안, 유구, 의당, 탄천, 검상동으로 교통이 편리 한 곳이지만 땅 거래 시 규제와 값이 비싸 기업인들이 공장짓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면도 있지만 공주시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천면 김정식씨는 “탄천~공주간 시내버스 구간 일부가 비포장인 상태라 주민들이 불편하니 2007년도에 230m를 포장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하자 이 시장은 “직접 가보고 논의해서 최대한 가능토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경천 최낙성씨는 농업 직거래 시 완전농산물을 소비자가 원하고 있다고 질의하자 정윤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친환경 농산물의 과잉 생산이 문제시 되고 있는데 적정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온천리1구 유공열씨는 상·하수도가 들어와 공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공사하면서 가급적이면 공사를 같은 시기에 해주면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상수도 연결 시 가정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시에서 지원해 줄 수 없는지 질의하자 오형근 상하수도과장은“상·하수도 공사 병행건은 국비를 지원받고 있어 국비 조달 시기가 다르면 공사를 일치된 시기에 할 수 없는 상태고 신규로 신설되는 상수도 연결비용은 공주시 여건상 지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상동 진인순씨는 오리농법을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이 시장은“오리농법은 의당 용암리가 발달되어 있으니 직접 연결시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면 이은설씨는 “친환경 유기재배는 정책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직거래해서는 판매가 안된다. 공주시·군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자 이 시장은 “친환경 직거래는 유통과정의 한파트로 보는만큼 공주 제품으로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으로 유통과정에서는 공인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웅진동 고은실씨는 사랑의 호스피스 70명이 봉사하는데 회관이 없다며 장소 제공을 부탁하자 이 시장은“시 전체적으로 공간이 부족하다. 공주시 청사를 짓는 계획이 연내로 서면 사회봉사단체에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며 이동섭 시의회의장은 “유익한 토론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난해는 시장님이 연두순시로 인해 각 읍·면·동에 부담이 있어 오늘 대화의 장은 그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준원 시장님의 획기적인 생각으로 이루어 졌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 되는 대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준원 시장은 “자리를 함께 해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시민과의 대화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방식이 바뀌어 아쉽고 섭섭하겠지만 시 전체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말할 기회를 갖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저는 공주시 발전을 위해 서울로 대전으로 가서 예산확보나 기업 유치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테니 시민 여러분들은 읍·면·동장과 많은 얘기 나누고 시의원들과도 협의하면 본청에서도 바로 대처할 것”이라며  각 실·과장들과의 대화도 자주 갖길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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