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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현 기자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 이어 ‘태조 왕건’, ‘왕과 비’ 등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 씨는 오는 3월 구마모토 등 일본 순회공연 계획도 잡고 있을 정도로 일본 내 새 한류 바람의 주인공.
특히, ‘태조 왕건’에서는 백제 견훤의 아들 양검 역을 맡아 비록 사극이긴 하지만 옛 백제와의 인연이 없지 않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1월 12일(화) 이씨를 초청,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했다.
조직위는 일본 활동 연예인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일본 관람객 유치와 홍보 면에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세계대백제전 행사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출연 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이 씨의 홍보대사 위촉에는 일본 큐슈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신의 소속 이벤트 업체 ‘2YJ 엔터테인먼트'사(대표 윤정수)측의 적극적인 참여타진과 조직위의 일본 관람객 유치노력이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지금까지 위촉된 ‘대백제전’ 홍보대사 가운데 일본 활동 연예인으로는 강태기, 이원종, 정준호, 배일호 씨 등에 이어 다섯 번째 홍보대사 이다.
지난해 11월말에는 같은 소속사 주관 아래 가수 박수환과 함께 일본 구마모토에서 자선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본 활동 연예인의 홍보대사 위촉은 일본 관람객 홍보와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추후 행사 프로그램에 인기 탤런트를 캐스팅하는 문제 등은 소속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