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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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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백제 패망 속 불멸의 신화 재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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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뉴스
등록일
2010-09-02 10:16:52
조회수
4827
옛 백제의 패망 속에서도 불멸의 신화로 전해지는 몇 안 되는 대형 스토리가 백제의 기상을 가장 잘 대변할 감동의 대서사시로 이번 세계대백제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전사(戰史)에 빛날 이른바 ‘황산벌전투재현’을 비롯해 ‘대백제 기마군단행렬’,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등이 오는 9월 18일부터 한 달 간 펼쳐질 2010세계대백제전 논산, 부여, 공주에서 감동의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뿌리가 있는 축제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와 충남 공주시, 부여군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펼쳐질 프로그램은 대형 22개를 비롯해 시군 병행프로그램 70개 등 모두 92개로 이들 가운데 ‘황산벌전투재현’ 등 3개 프로그램은 55년 뿌리를 자랑하는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중에서도 백제의 기상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이벤트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제의 기상을 웅변할 대표 프로그램들과 그 연출내용이다.

◈ 황산벌전투재현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가 나당연합군과 벌이는 장엄하고 웅장한 황산벌전투 재현 장면이다. 서기 660년, 백제와 신라, 당과 왜가 연관된 고대의 거대한 국제전. 계백장군은 출전하기 전에 ‘패전 뒤 노비로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하며 피눈물로 가족의 목을 베었다. 신라 오만군대와 4번을 싸워 승리한 후 신라군의 마지막 다섯 번째 총 공격 때 계백장군과 오천 결사대는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이른바 중과부적.

논산시 논산천 둔치에서 야간에 병사 1000명, 말 30필, 병장기, 의상, 세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으로 연출될 예정이고 세계대백제전이 중반으로 치달을 즈음인 10월 2일(토)과 3일(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공연이 펼쳐진다.

◈ 대백제 기마군단행렬

북부여에 뿌리를 둔 기마민족의 후예 백제의 웅대한 기상과 활달한 진취성을 보여주는 대백제기마군단 행렬. 대야성 공격에 앞서 이뤄지는 출정식과 함께 전투마 123필의 지축을 흔드는 행진과 100여명의 전투보병의 우렁찬 함성은 일대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기마진법, 마장마술, 의상, 기치(旗幟:깃발), 무술연기, 특수효과 등의 장쾌한 스펙터클이 연출되며, 행렬에는 선두마차를 비롯해 척후마, 선두마, 기마악대, 중군, 북마차, 기치보병, 무기부대, 좌군, 우군, 전투보병 순으로 진행한다.

9월 19일(일), 25일(토), 10월 2일(토), 1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월 9일(토)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두 5회, 부여군청~구드래 둔치 간 2.2km구간에서 펼쳐진다.

◈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백제의 교류국인 천축국(인도), 흑치국(필리핀), 왜(일본), 부남국(캄보디아), 양(중국) 등의 사신단 행렬이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현대적인 나이트 퍼레이드로 연출된다. 맨 마지막이 백제 유니트로, 전체 6개 유니트 150명이 출연하며, 길이만도 350m에 이른다.

각 국의 사신단과 벌어지는 한바탕 큰 잔치로 교류왕국 대백제의 위용과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각 국의 전통배, 대형상징물, 전통의상, 진귀한 교역품, 전통춤, 캐릭터 등은 화려한 퍼레이드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주 문예회관~예술마당(2.2km)을 순회하며, 9월 18일(토), 19일(일)을 비롯해 행사기간 중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작성일:2010-09-02 10:16:52 58.7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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