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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8월 31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예계, 정관계, 언론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겸 백제문화사절단 발대식을 가졌다.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겸 백제문화사절단 발대식에는 정준호 사절단장을 비롯한 연예인 50여명, 중앙 및 지방 언론 50여명과 정재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는 노래하는 로봇 ‘에버’와 국악그룹 ‘미지’ 공연도 곁들여졌다.
이날 국내 첫 대형 실경 수상공연 시리즈 ‘사마이야기’와 ‘사비미르’의 시연회를 가져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 부여 ‘사비미르’는 당초 공주 시연 작에 비해 대폭 보강된 데다 넓어진 무대에 출연자가 크게 늘어 웅장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공연 시리즈 2편에 대한 시연은 각각 15분씩 모두 30분에 걸쳐 파워포인트와 주연배우들에 의한 퍼포먼스로 이뤄졌다.
부여 수상공연 ‘사비미르’(한예종 제작, 총감독 윤정섭, 연출 감독 김광림)는 주연 배우 가물왕자(이두희 분)와 미르공주(박민정 분)가 등장한 가운데 제1장 ‘화합과 연희’ 중 미르공주와 가물왕자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으며, 무용수와 무술배우 등 20여명이 추가로 무대에 올라 넓어진 무대를 실감케 했다.
또 연미산 실경을 배경으로 할 공주의 ‘사마이야기’(FM 커뮤니케이션즈 제작)는 사마(민영기 분)와 고마(서정현)의 등장 속에, 왕의 시해와 고마의 죽음 등 3개의 핵심 신이 공개됐으며, 역시 넓어진 무대 스케일 덕에 훨씬 웅장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각계 참관인들의 호응에 크게 고무되는 한편 남은 10여 일 동안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