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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백제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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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지나며 관람객 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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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뉴스
등록일
2010-09-23 14:23:04
조회수
4616
공식 개장 엿새째를 소화한 2010세계대백제전이 민족대이동인 추석을 지나면서 관람객이 큰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23일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관람객 저조로 ‘긴장감’이 감돌던 추석 연휴의 긴 터널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넘긴 뒤 관람객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는 것이다.

개장 이래 전날까지 닷새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부여, 공주를 모두 합해 대략 40만 1,000여명이며, 내외국인 무료, 유료 관람객을 모두 합한 수치로 하루 평균 8만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

물론 추석 연휴가 가져온 초반 관람객 부진은 불가피했고 여기에다 잦은 강우 등 날씨마저 고르지 못해 잠재 관람객들의 관람욕구를 저하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행사 초반 흥행이 전체를 좌우한다는 ‘일반론’에 비춰보면 자칫 행사 전반 이 같은 현상에 따라 행사 전체에 암운이 드리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추석 당일 오후부터 밀려든 관람객들로 인해 순식간에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9일 8만여 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11만여 명에 이르렀다.

이날 기록은 여러 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우선, 피크 타임인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주행사장 인근 주차장이 거의 만차가 되는 ‘사태’가 빚어졌으며, 부여의 경우 왕궁 주변의 동1, 2 3 그리고 서1, 2, 3 주차장 등이 모두 채워진 것은 물론 최대 주차장으로 꼽히는 구드래 둔치 주차장 2,300여 면이 모두 채워졌다. 특히, 이제껏 단 한 대도 채우지 못했던 서3 주차장인 전통문화학교 운동장 주차장이 만차가 됐다.

또한 왕궁 입장을 위한 관람객들 중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자 수에서도 확인된다. 부여의 경우 유모차 196대가, 휠체어는 113대가 최대 3회전을 하면서 쉴 새 없이 대여됐다.

무엇보다도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늘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단체 관람객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점. 명절 분위기속에 단체 관람기피 심리가 작용, 대형 관광버스를 찾기 어려웠으나 연휴가 지난 내주부터는 각급학교와 단체의 관람이 줄을 이을 것이란 분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도권 폭우피해라고 하는 일부 악재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단체 관람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백제왕궁에 대한 입소문과 다양한 콘텐츠에 매료돼 앞으로 대백제전 현장을 찾을 관람객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성일:2010-09-23 14:23:04 211.11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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